안전함의 대명사 볼보
1927년도 스웨덴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일반적으로 안전하면 생각나는 자동차로 의외로 '볼보트럭'과는 완전히 별개의 회사다. 1999년에 볼보그룹의 승용차 부분이 포드로 매각되었고, 2010년 중국의 지리그룹으로 18억 달러에 인수됐다. 전 세계 8개의 공장 중 3개가 중국에 있으며 대한민국으로 수입되는 볼보의 차량들은 모두 스웨덴과 벨기에에서 생산되었으나 2018년 6월 이후 S90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수입되고 있다.
벤츠 아우디 BMW 가 대한민국에서 흔해진 요즘 아직 희소성을 가진 볼보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에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으며 2020년 수입차 브랜드중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폴스타는 볼보 산하의 고성능 브랜드였으나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독립했다.
안전함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3점식 안전벨트를 1959년 개발했다. 볼보가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는 차량충돌 시 인명피해를 혁명적으로 줄이게 한 기술로 엄청난 부를 가져다줄 수 있었지만 이에 대한 특허를 포기하며 경쟁회사에게 이 기술을 배포했다. 이 선례로 인해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안전에 대한 기술은 특허를 내지 않고 공유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고 한다. 대신 볼보는 우리가 인식하듯 안전함에 있어서는 진심이라는 이미지를 세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우리가 차를 타면서 보게 되는 안정장치들은 볼보가 만든 것과 아닌 것으로 구분해야 할 정도다.(ABS, 충격흡수 식 범퍼, 측면 에어백 등)
주요 라인업
S90
E세그먼트 승용차. 1996년에 출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준대형 세단으로 대형차급이 없는 볼보의 플레그십 역할을 맡는다. 경쟁상대인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보다 사이즈가 커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XC90
E세그먼트 SUV. 2002년부터 생산한 준대형 SUV로 2세대 모델부터 크기가 커졌다. 경쟁차종 대비 오버스펙이라고 느껴지는 옵션과 안전장치, 편의사양등의 장점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지키고 있다.
S60
D세그먼트 승용차. 2000년부터 생산되는 중형 세단. 3세대 모델은 2018년 공개되었고 2019년 8월에 대한민국에서 출시됐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할인이 전혀 없는 브랜드 정책은 감안해야한다.
XC60
D세그먼트 SUV. 2008년부터 생산되는 중형 SUV.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보 모델로 디자인을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했다고 한다.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다. 이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은 제로백 5.3초를 자랑한다.
XC40
C세그먼트 SUV. 준중형 SUV로 2018년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C40 리차지
C세그먼트 전기 SAC. XC40의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2020년 공개되었고 국내에는 2022년 2월 출시됐다. 주행가능거리는 337km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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