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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완전체 공개

by garlicssam 2021. 6. 7.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021년 6월 1일 국산 발사대에 기립하였다.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기본이 될 누리호가 완전히 공개되었다.

 

누리호

2021년 개발완료 예정인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 로켓으로 이후 중궤도, 정지궤도, 대형 정지궤도 발사체의 모체가 될 한국형 발사체이다. 공식 명칭은 누리호로 결정되었다.

 

제원

높이 : 47.5m

직경 : 3.5m

총중량 : 약 200t

건조중량 : 19.7t

연료탑재량 : 175.6t

단수 : 3단

엔진 1단 : 해면 75t급 엔진(KRE-075 SL) X 4

엔진 2단 : 고공 75t급 엔진(KRE-075 Vac.) X 1

엔진 3단 : 7t급 엔진 X 1

 

엔진

75t급 엑체엔진과 7t급 엑체엔진

누리호의 1단 엔진은 75t급 엔진(KRE-075 SL) X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1단 로켓은 총 300t의 추력을 낸다. 2단 엔진은  75t급 엔진(KRE-075 SL) X 1개로 75t의 추력을 가진다. 3단 엔진은 7톤급 엔진 X 1개로 7t의 추력을 가진다. 75t급 엔진은 2016년 3월에 1호기 조립을 완료하고 같은 해 5월 3일에 최초로 1.5초간 첫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6월 9일엔 75톤급 엔진의 75초 연소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2021년 3월 25일, 75t 엔진 4개를 하나로 묶은 1단 엔진의 종합 연소시험에 합격하였다. 

 

개발일정

1단계(2010.3 ~ 2015.7) : 액체로켓엔진 시험 설비 구축, 7t급 액체엔진 개발(5,008억 원)

2단계(2015.8 ~ 2019.2) : 7t급 및 75t급 엔진 개발 완료, 성능검증용 시험발사(8,020억 원)

3단계(2018.4 ~ 2022.5) : 75t급 엔진 클러스터링 및 3단형 발사체 개발, 제작, 발사(6,544억 원)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의 영향

지난 5월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42년 만에 완전히 폐지되었다. 이에 따라 미사일 주권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ICBM과 기술적으로 유사한 우주개발용 발사체인 누리호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필요시 ICBM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또한 TEL(운반차량에 발사장치를 결합한 발사장비)에 대한 제한도 없어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발사대에 대한 연구도 가능하게 되었다. 고체연료 로켓에 대한 제약도 풀림에 따라서 누리호의 추력을 강화할 다양한 방법을 연구 적용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었다.

 

발사 예정

2021년 10월에 1차 발사, 그리고 2022년 5월에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두 차례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누리호를 바탕으로 후속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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