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요
최근 기아자동차 노조에 의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부터 세타3 엔진을 기반으로 2.5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화성공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에서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투싼, 스포티지, K8, 그랜저 등에 탑재되고 있는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그 안정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카니발급의 차량까지 적용하기엔 출력은 물론 연비에 따른 친환경자동차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감마-II 1.6 T-GDi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의 한계
2020년에 공개된 감마-II 1.6 T-GDi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MQ4 HEV)에 적용되기 시작해 이후 싼타페(TM PE HEV), 스포티지(NQ5 HEV), 투싼(NX4 HEV), K8(GL3 HEV), 그랜저(GN7 HEV)에 적용되고 가장 최근에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도 탑재된다. 기존에 현대차그룹에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4L 하이브리드 엔진 대비 연비가 대폭 향상된 이엔진은 이후 전기모터 출력을 높여 합산 출력이 245ps(카니발 KA4 F/L HEV 탑재)까지 향상됐다. 이 엔진의 문제는 특별히 없지만 준중형 SUV에서부터 카니발까지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게 문제로 부각된다. 세제 혜택의 기준은 경차 19.4km/L, 소형차 17.0km/L, 중형차 14.3km/L, 대형차는 13.8km/L로 카니발의 경우 중형차로 분류되는데 현재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4.0km/L의 연비로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에 2025년 세타3 엔진을 기반으로 한 2.5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완성된다면 대형차의 세제혜택 기준을 무난히 달성하여 카니발은 물론 하이브리드가 없던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GV80 등 많은 차종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반 엔진 - 스마트스트림(세타-III) 터보차저
세타엔진은 현대차그룹에서 자체 개발해 2004년 출시한 형식명 G4K의 엔진이다. 자체 개발 엔진답게 MPI, GDi, LPi, 터보차저, 앳킨스 사이클등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세타엔진은 세타 > 세타-II > 세타-II 개선 > 세타-III로 이어졌다. 2,497cc의 스마트 스트림 세타-III는 수랭식 인터쿨러를 사용, 304ps의 출력, 43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제네시스 G70, G80, GV70, GV80, GV80 쿠페, 현대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기아 쏘렌토, 스팅어 등에 탑재됐다.
2.5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된 기아차 노조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합산 235마력(1.6T 하이브리드 + 6단 자동)의 성능을 볼 때 합산 320~350마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대형차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13.8km/L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용 예상 차량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차기 풀체인지와 현대 팰리세이드의 차기 풀체인지에서 도입이 예상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계열 특히 GV80의 하이브리드나 G80 하이브리드에도 탑재가 예상된다.
마무리
인프라 문제로 전기차의 보급이 모두의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될 듯하다. 아마 현대차그룹의 2.5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그 전성기 속에서 큰 역할을 차지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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