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여 명에 이르는 자국민과 현지 직원을 대피시키겠다며 자위대 수송기를 급파한 일본. 8월 28일 현재 대피한 인원은 지난 27일 자위대 수송기에 태워 파키스탄으로 옮긴 일본인 1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희망자 500여명을 선정하고 자위대 소속 C-2 수송기 1 대와 C-130 수송기 2대 그리고 정부 소속의 비행기 1대까지 동원했던 일본은 한국의 완벽하게 성공적인 미라클 작전과 비교되며 국내 언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전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선정된 인원 대부분이 카불 공항에 도착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한국이 카불 공항까지 미군의 협조하에 버스를 동원하여 인원들을 이동시킨 것을 참고한 듯 20여 대의 버스로 수백 명의 대상자들을 태우고 카불 공항으로 향했지만 공항 인근의 테러로 이동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대피 작전 기간이 이날(27일) 까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파견된 외무성 직원과 자위대원들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철수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은 대피했던 대사관 직원 4명이 카불 공항으로 복귀해서 미국과 직접 교섭을 벌어 다른 나라들과의 카불 공항 운송편 쟁탈전에서 승리했다는 말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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