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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KF-21 보라매 관련 외신 번역 ] "한국의 새로운 사냥매 첫 비행 준비"

by garlicssam 2022. 2. 15.

Aviation International News에서 발행하는 항공 산업을 다루는 뉴스 웹사이트인 AINonline에 2022년 2월 12일 KF-21에 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특별한 뉴스가 아닌 KF-21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외신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기사이다. 아래는 기사 본문의 번역본이다. 

 

한국의 새로운 사냥매 첫 비행 준비

by Jon Lake - February 12, 2022, 2:00 AM
2022년 7월 첫 비행을 준비하는 KF-21

올해는 한국의 새로운 국산 전투기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21 보라매의 7월 첫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제조업체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KF-21은 현재까지 KAI의 가장 진보된 항공기 프로그램으로서, 한국 방위사업청(DAPA)은 내부무장창이 없는 이유로 KF-21을 4.5세대 전투기로 분류하고 있지만 더 스텔스 한 변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부족한 저피탐 능력(low-observable capability)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KF-21의 매우 낮은 전방 레이더 단면적과 우수한 전자전 능력을 통해 수준 높은 생존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F-35보다 더 높고 빠르게 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공대공 임무에서 가공할 무기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KF-21 보라매는 전통적인 매사냥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1년된 매사냥을 묘사하는 역사적 용어에서 유래했으며 국가의 미래 중추를 형성할 항공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극도로 야심 찬 프로그램의 산물이다. 한국 공군(ROKAF)과 인도네시아 공군(TNI-AU)의 연합군의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인도네시아 간의 합작 투자가 포함되며 80:20으로 분할된다.

 

2021년 4월 KAI 사천공장에서 KF-21의 시제기가 양산되고 2인승 훈련기 2대(첫번째는 4호기)를 포함한 비행 시제기 6대와 비비행 시험품 2대가 혹독한 시험을 거친 후 테스트 파일럿 평가와 실내 및 실외 조명 지상 테스트는 세 번째 프로토타입을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한국 공군의 F-4E와 F-5E

KF-21의 대량 생산이 시작되는 2026년까지 테스트를 계속할 계획으로 이 프로그램은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120대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전투기는 처음에는 한국의 F-4E와 F-5E를 대체할 것이고 결국에는 한국 공군의 4세대 F-16과 F-15K를 대체할 수도 있다. TNI-AU는 현재 계획에 따라 약 5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군사적 중요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 몇 년간 KAI는 일련의 고유한 항공기를 설계, 개발 및 생산했으며, 원래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항공우주사업부, 현대 우주항공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회사이며 젊은 공학 졸업생을 위한 혁신적인 훈련 계획, 수습생 및 기회를 통해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한국 근로자에게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체이다. 

 

그중 KT-1 웅비 터보프롭 기초훈련기, T/FA-50 골든이글 첨단훈련/경전투기가 상당한 수출 수주를 했으며 KAI는 KF-21도 수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이 프로그램의 추정 가치는 5조 9천억 원(52억 달러)에 이른다. 항공기가 기술적으로 발전되어 있고, 운영 능력이 있으며 저렴하기 때문에 수출은 여전히 가능하다.

 

KF-21은 또한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에 여러 중요한 신기술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원래 계획은 KF-21(당시에는 KF-X)에 일부 미국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었고, 한국 공군이 현지에서 '프리덤나이트'로 알려진 40대의 F-35A에 서명할 때 KF-21의 개발에 필요한 4가지 기술분야, 즉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 무선주파수(RF) 전파방해기, EOTP(Electro-Optical Targeting Pod), 적외선 탐색 및 추적(IRST) 시스템의 기술을 이전하는 데 동의했다.

 

이후 미의회는 이 기술을 이전하기에 너무 민감한 것으로 간주하여 전체 KF-X 프로그램을 위험에 빠뜨렸다. 이에 국방과학기술원(ADD)은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한국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중급유기에 접근하는 KF-21(CG)

4개의 기술 중 가장 어렵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노력은 아마도 이스라엘 Elta Systems의 도움을 받아 한화시스템즈가 개발한 AESA(능동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에 있을 것이다. 일부 보고서와 달리 새 레이더는 기존 이스라에 레이더나 Elta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지 않지만 회사 장비와 항공기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에서 '해외 공중 테스트'를 도왔다. 엘빗시스템즈는 한화에 지형추적/지형회피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파트너는 AESA 레이더의 '89% 현지화율'을 주장한다.

 

공중 테스트에는 C-130 허큘리스의 개방형 후방 램프에서 테스트 레이더를 작동하는 것과 KF-21레이돔이 자체적으로 이식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등록된 보잉 737-55S(ZS-TFJ)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노즈 레이더 개발은 10년 간의 R&D 노력과 3년의 개발 프로그램 끝에 완료되었다. 

한화는 또한 레오나르도사의 SkyWar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KF-21의 EOTP 및 기수 장착 IRST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 회사 LIG넥스원은 레이더 경고, 무선 주파수 재밍 및 채프. 플레어 시스템을 갖춘 KF-21용 통합 전자전 제품군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외국 공급 시스템 중 하나는 조종사의 사출 좌석이다. 영국의 Martin-Baker Aircraft는 2021년 2월에 시험을 시작하여 현재 시험을 마쳤다. 단좌 KF-21의 사출좌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2인승 항공기의 사출좌석 테스트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안에 검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시스템으로는 디지털 비행 관제 컴퓨터, 저장 관리 컴퓨터, 임베디드 트레이닝 유닛 등이 있으며 모두 LIG넥스원에서 개발 중이다. 한국 회사는 또한 BAE Systems의 도파관 광학 기술을 사용하는 로우 프로파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한화테크원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F414-400K 엔진을 현지에서 조립 지원한다. 

무인공격기와 편대비행을 하는 KF-21(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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