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근황(보이콧 등)

2020년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2021년 7월로 연기되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연기라는 강수를 뒀음에도 팬데믹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개최를 한달여 남겨놓은 지금 많이 나라들이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행복했던 한때...

북한의 불참 선언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2021년 4월 6일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불참을 선언했다. 북한의 불참이 팬데믹 상황에서 올림픽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여러국가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개최국인 일본은 우려하고 있는 상황.

대만 야구대표팀 올림픽 포기

대만야구협회는 2021년 6월 3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1년여간 세계적인 팬데믹상황을 비교적 훌륭히 대처하고 있던 대만은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가 확연히 높아지자 최종예선 개최권을 반납하고 참가도 포기했다. 종목단위로 첫 불참선언이다.

미국의 일본 여행금지 권고

미국 질병통제국(CDC)은 "여행객들은 모든 종류의 일본 여행을 지양해야 한다" "현 상황에선 백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보이콧 여론 67.6% 불참 찬성

일본의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우리 국민 중 67.6%가 불참에 찬성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불참에 반대하는 여론은 21.9% 였다.

자원봉사자 3500명 사퇴

2021년 6월 6일 NHK는 교통 및 관광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던 자원봉사자 중 적어도 3500명이 사퇴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 해외 관중이 찾지 않으리라는 예상, 일부 지자체의 개최에 대한 찬반 의견 등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사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