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5 (시속 1,235 * 5 = 6,175km | 초속 0.34 * 5 = 1.70km) 이상의 속도를 가진 미사일 혹은 유도무기를 말한다.
90년대 구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전력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냉전 시대의 한축이었던 소련의 후예인 러시아는 한때 전 유럽과 미국을 합친 것 보다도 큰 육군을 가지고 있었고, 질적 성능을 만회할 만큼 거대한 공군, 미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강력한 해군을 보유했었다. 그야말로 국가의 모든 것을 투입해 군사력을 유지했던 만큼 구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는 이전의 군사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미국의 항공모함이다.
구소련 시절에는 미국의 항모전단에 대한 대응으로서 폭격기, 잠수함, 순양함 등에서 동시에 발사하는 물량의 대함 미사일 공격이 계획되어 있었다. (이에 대항하여 미 해군은 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이지스함을 항모전단에 포함시켜 항공모함을 호위하도록 하였다. 위 사진에서 항공모함을 따르는 수많은 함선중 상당수는 바로 그 이지스함이다. ) 하지만 그 시절의 대량의 대함 미사일 공격은 현대의 러시아 해군에게는 불가능한 전략이다. 이에 러시아가 만들어낸 대응전략. 바로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러시아는 Mig-31 혹은 폭격기에서 발사 가능한 킨잘 순항 미사일, ICBM 탑재 극초음속 활강체인 아방가르드, 그리고 스크램제트 엔진을 탑재한 순항미사일인 지르콘을 개발 중이거나 배치하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최소 마하5 이상의 속도를 가지는데 궤도를 수정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방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이지스의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항공모함 함대의 안정을 보장시키기 어렵기에 항공모함 함대는 상대국의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져 작전을 해야 하는 상황.
중국도 미국의 항공모함에 대응하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도에 시작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2019년에 공개하였고, 2020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개발 및 배치에는 미국이 늦었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러시아와 중국을 따라가고 있다. 최고 속도 마하 20의 극초음속 미사일 AGM-183A를 선보였고, 지상 및 잠수함 발사가 가능한 형태의 극초음속 활강체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 계획을 진행하고있으며 2030년 내 배치할 예정이다.
'milit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결정 (0) | 2021.07.08 |
---|---|
K-2 흑표전차 (0) | 2021.07.05 |
한화 레드백 AS-21 (호주 차기 장갑차 획득 프로그램) 보병전투차 (0) | 2021.06.21 |
대한민국 특수부대 (특수작전부대) 현황 / 예능 강철부대에 대해서 조금! (0) | 2021.06.13 |
CVX(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MADEX에서 새로운 모델 공개 (0) | 2021.06.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