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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

by garlicssam 2021. 4. 29.

 

출처 : 구글이미지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초의 항공모함.

소련의 쿠즈네초프급 2번 함으로 건조 중이었으나, 재정난으로 인해 건조가 중단된 상태에서 중국이 이를 1998년 구매했다. 이후 중국의 다롄 해군 조선소로 옮겨 자국산 장비로 채워 2012년 취역했다.

 

대만과의 관계가 긴장에 빠질 때마다 등장하는 미국의 항모전단을 바라보며 무력감을 느끼던 중국은 랴오닝호가 취역하면서 대만은 물론이고 주변국(대한민국/일본/베트남/필리핀 등 )에 대한 힘의 균형이 빠르게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에 일본은 이즈모급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있고, 대한민국 역시 대형수송함 사업을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으로 전환하여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두고 좁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경항공모함의 운용은 효율적이지 않으며 차라리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중국과 일본이 항공모함을 취역시키고 도입하려는 가운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도 사실이다.)

 

출처 : 구글이미지

랴오닝함을 개조하고 운용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2척의 항공모함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다. 이 2척이 취역하게 되어 대형 항공모함 3척 체계를 갖추게 되면 작전, 훈련, 정비의 사이클로 상시 배치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주변국에게 분명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한국과 일본의 경우 이지스함과 잠수함, 공중급유기를 이용한 공중대기가 가능한 전투기 등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에게 랴오님함의 존재는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두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 

 

 

함재기는 러시아로 부터 SU-33(SU-27의 함재기형)을 도입하려 했으나 러시아는 중국이 SU-27을 바탕으로 한 라이선스 전투기인 J-11 사업에서 계약을 어기고 기술을 훔친다며 라이선스 생산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SU-33기의 원형기를 손에 넣고 이를 바탕으로 J-15를 개발했다.

 

J-15는 SU-33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엔진과 내부장비들은 중국산으로 채워져 있다. 정식 라이선스 생산이 아닌 탓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며 운용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모함에서 무장을 탑재하고 이함하지 못할 것이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고, 엔진이 고질적으로 문제가 있어 군당국이 엔진을 불신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 정도 크기의 항공모함 운용에 대한 노하우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정도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어떤 방법으로든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중국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J-15 점점 문제를 해결하면서 건조 중인 2척의 항공모함에도 탑재가 확실 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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