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와 하마스의 까삼로켓

이스라엘 공군이 운용하는 대공미사일.

중량 90kg

길이 3m

직경 160mm

박격포탄이나 로켓 등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체계로 주 요격 대상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카삼 로켓이다.

 

카삼 로켓

카삼 로켓은 무장단체의 특성상 값싸게 제조하여 정확도나 폭발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도시를 향해 수발~수십 발을 발사하고 사라지는 전술을 수행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무기체계이다.  하마스는 여러 형태(1,2,3형)의 까삼 로켓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과거의 자폭테러 대신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비용 대 효과

아이언돔은 카삼 로켓에 비해 수십 배 비싼 무기체계여서 날아오는 로켓을 모두 명중시켰다고 해도 하마스 측에서 볼 때는 밑지는 장사는 아닌 셈. 하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도 무방비상태에서 공격을 당해 도시가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라도 유지할 수 있는 명분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개발과 운용에 미국의 예산지원이 있다고 하니...

 

한국형 아이언돔

국지적인 포격 사태(연평도 포격 사태)가 간혹 발생하는 대한민국은 요격률이 80%에 이른다는 아이언돔의 도입을 검토한 적 있다고 한다. 하지만 쏘고 도망치는 하마스의 전술과 항상 전면전을 준비하는 북한의 전술은 체급의 차이가 존재한다. 까삼 로켓을 상대할 땐 효과적이었던 아이언돔이 대구경로켓 혹은 중거리 탄도탄의 요격에도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형 아이언돔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