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손처리란?
교통사고 후 차량이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용이 시세 총액을 넘을 때 보험사에서 해당 차량을 매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될 때를 말합니다. 차량의 파손이 심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에 해당됩니다.
전손처리 관련 상황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공업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보험사에서는 차량의 중고차 시세가 얼마다 하면서 제시한 금액이 수리 견적보다 낮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업사에서는 총수리비가 1,000만 원이 나왔는데 보험사에서는 800만 원을 제시하는 경우입니다.
피해자는 보험사가 지급한다는 800만 원으로 중고차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동일한 차량을 구할 수 없어 억울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소송 시 상황
피해자가 보험사에 항의하면 시세의 120%까지 수리비가 지급가능하다고 하며 그대로 피해를 감수하도록 종용하거나 소송을 하라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보험사는 대물과 관련해서 중고차 시세로 보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동일한 차량을 구입하는데 발생하는 비용보다 적은 보상금액으로 수백만 원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소송을 걸게 되면 피해자에게 차량의 가격에 대한 입증이 요구됩니다. 피해자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뒤져서 동일한 차량의 가격이 얼마다 하고 검색하여 법원에 제출을 하겠죠. 그러면 보험사는 다른 중고차 거래 사이트의 낮은 시세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서로 인정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때 법원은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에게 감정을 받아보게 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선택가능한 방법들
소송을 통해 몇백만 원 더 받더라도 소송에 들어간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보면 그 노력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물론 소송을 통해 얼마의 보상을 더 받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경험과 자료가 많은 보험사를 상대하여 만족스러운 보상을 이끌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송을 피해 선택가능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 대인보상을 통한 손실보전 :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을 수용하고 대신 대인보상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인보상은 아무래도 대물보상보다 어러가지 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처리하게 됩니다.
- 수리 또는 판매 :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을 수용하고 최대한 저렴하게 수리를 해서 타고다니거나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렇게 수리하여 받을 수 있는 판매금액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잘 판단해야 합니다.
- 보험사와의 협의 매각 : 보험사와 협의하여 보상을 받고 내가 매각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피해자가 이 가격보다 높게 팔 자신이 있는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쉽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방법 보험사와의 소송
전문 교통사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보험사와 소송하는 것이 가장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차량이 아주 비싸거나 희귀하여 내가 피해 손실을 보전할 방법이 소송 이외엔 없을 경우에는 소송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물론 법은 내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전문 교통사고 변호사의 경험을 믿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전문 변호사의 조언을 받는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최후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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